1. 네이버페이 이벤트 적립
예전에 했었던 2020 여름아 부탁해! 8월 이벤트의 적립금이 입금되었다.
이렇게 가끔 생기는 돈들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큰돈은 아니지만, 게임 같은 느낌이다.
예전에 토스 퀴즈를 이런 마음으로 참여했었지만, 탈퇴해버려서 조금 아쉽다.
이런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한 이벤트는 계속해서 찾아낼 것이다.
2. 블로그 검색 등록
줌부터 하고 나서 다른 곳들 하려고, 두 번이나 시도했었는데 두 번 모두 퇴짜를 맞았다.
에잇, 내가 거기 아니면 등록 못 할 줄 아느냐.
그런 이유로 구글 서치 콘솔과 빙과 네이버 웹 마스터 도구 모두 한 번에 처리했다.
티스토리가 예전과 다르게 구글 서치 콘솔을 플러그인에서 바로 작업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다.
거기다가 티스토리에서 사이트 맵을 내가 따로 뽑아주는 사이트에서 뽑지 않아도 되도록 기본 사이트맵을 제공해주었다.
덕분에 그 기능을 사용하여 빙과 네이버 웹 마스터 도구 모두 등록할 때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아, 빙은 추가로 구글 계정으로 가입하면 웹 마스터 도구에서 구글 서치 콘솔에서 등록된 정보를 바로 동기화까지 해주었다.
왜 더 빨리 등록하지 않았을까, 이렇게나 편한데 하면서 속으로 탄식했다.
3. 애플 주식 액면 분할
기다렸던 애플 주식이 액면 분할되었다.
2장이 4장 되는 마법, 그리고 당일 버프를 받아서 많이 올랐다.
적다고 하면 적은 돈이지만 행복했다.
애플 장비 사지 말고 진작 좀 사둘 걸, 금일 잔고를 보며 다시 후회했다.
4. 카카오 애드핏 등록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그 힘들다는 구글 애드센스를 그냥 승인 요청해버렸다.
애드고시라고 불릴 정도인데 통과하는 게 이상했다.
심지어 신청할 때는 글도 20개도 되지 않고, 검색 등록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그런 탈락도 탈락이라고 상처를 받을 뻔했지만, 개의치 않고 바로 카카오 애드핏에 승인요청을 해버렸다.
놀랍게도 하루 만에 바로 통과돼서 광고가 달렸다.
여기저기 광고 위치 달아볼 거라고 블로그 스킨 바꾸고 이래저래 써보고 하는 중이다.
접근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지만, 효과가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기대하지 않던 네이버 블로그도 조금이지만 나에게 기쁨을 주고 있으니까.
5. 맥쿼리인프라 배당금
미래애셋 증권 ISA의 단점이 배당금이 입금되었을 때, 따로 표시가 없다는 거다.
그래서 이게 들어온 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증금수시예금 항목이 갑자기 이상하게 증액되어 있다면 배당금이 들어왔다는 것.
오늘 들어온 돈으로 다시 맥쿼리를 매수해야겠다.
배당금을 좀 더 늘려야 하는데 ISA 만기 기간 전에 하려면 좀 더 노력해야 한다.
6. 네이버 애드포스트 수입 지급 도달
드디어 5만 원을 만들어서 이번 달 25일에 지급받게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는 주제가 여행/호텔/맛집이라서 코로나 19로 크게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바로 생활/리뷰로 돌린 덕택에 작년 한 해 겨우 한 소득을 벌써 달성하였다.
남들 눈에는 어리석은 행동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취미생활로 하면서 블로그 체험단 같은 거 없이 소소하게 커피사먹을 돈만 벌겠다는 각오로 시작한 것이라서 매우 만족스럽다.
네이버 블로그 운영 결과에 대해서도 연말에 정리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는 이래저래 일이 많았다.
그것도 다 나한테 좋은 일들이었다.
특히, 인어교주해적단 앱을 써서 대게를 주문했던 덕에 대게 수율이 모자랐다고 하니 새로 한 마리 더 보내주신다는 보상도 얻을 수 있었다.
남들에게는 구질구질하고 하찮은 것 같은 일들뿐이지만, 부정적인 것들보다 이런 사소한 행복들을 찾아가면서 사는 삶도 만족스럽다.
어렸을 때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이렇게 블로그 하면서 글을 많이 쓰는 것도 즐겁다.
단지, 글을 잘 쓰지 못해서 작가로 살아남지는 못했겠구나 싶을 뿐.
8월도 즐겁게 살았으니, 남은 4개월도 마저 즐겁고 재밌고 열심히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