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 급여 수령
항상 한 달 내내 기다리는 급여를 드디어 받았다.
월급날에 월급 입금 문자로 아침을 맞이하는 건 항상 즐거운 일이다.
이번 달 항목별 통장들에 남은 돈들을 텅텅 비어 버린 비상금 계좌로 다 이체시키고, 정산을 시작했다.
자동이체로 하면 좋겠지만, 꼬박꼬박 가계부 정산하면서 이렇게 손으로 하는 맛이 더 좋다.
헷, 이번 달도 알차게 예산 오버했다.
적금과 투자 쪽 통장에도 조금씩 돈을 넣었다.
시기가 될 때 또 매매를 할 수 있게 준비를 해야겠다.

2. 신용점수 상승
카드 한도를 풀 한도까지 늘리고, 주택 청약 저축 담보대출을 갚았다.
항상 하던 대로 선결제도 풀로 당겼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신용점수를 확인했는데, 꽤 많이 상승했다.
하지만 아직도 2등급이다.
내가 돈을 안 쓸 수 있겠냐마는, 조금 더 심기일전해서 더 높은 점수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3. 현대카드 3.0 앱 런칭 이벤트 완료
레벨업도 다 하고, 미션도 30개 모두 완료했다.
총 획득 포인트는 2550M 포인트고 당장은 아니지만 10월경 들어온다고 했다.
게이미피케이션이 잘 적용되어 있어서, 이벤트 하는데 거부감도 들지 않고 좋았다.
이런 이벤트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4. 렌딧 투자 원리금 지급 시작
렌딧에서 부실 2건 부실 확정 5건으로 30만 원 투자해서 크게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포트폴리오 투자라서 다행이었지만, 전체적으로 P2P 투자 300만 원 정도 해서 9만 원 정도 손해 보고 끝났기에 다시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가만히 렌딧 손실을 보고 있다가, 친구 추천으로 받은 4천 포인트가 남아 있는 것이 기억이 났다.
바로 천 원 추가해서 5천 원을 투자했다.

드디어 이번 달에 시작한 투자에서 원리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일부러 기간이 짧고 안정성 있고 금리 낮은 거로 골랐다.
5천 원을 넣었지만, 내 실투자액은 천 원이니까 손실이 나도 좀 덜 열 받을 것 같다.
그래도 제때 잘 갚아주셨으면 좋겠다.

실질적으로 급여가 들어온 날이 새로운 한 달의 시작이나 다름이 없다.
이번 달은 폭풍 같은 한 달 이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포트폴리오도 바꾸고 새로운 도전도 한 달이었다.
내가 얼마나 길게 지금의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유지할 수 있도록 매주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