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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진코믹스에서 고어 스릴러물을 주로 하시던 가재 작가님의 네이버 첫 연재작입니다.

내용 분위기도 그림 분위기도 너무 달라서 새로운 작가님인 줄 알았던 저는 매우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목과 초반 전개만 보고서는 대새녀의 메이크업 이야기, 여신강림, 겟 레디 위드 미 같은 내용이 펼쳐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뜻깊은 내용으로 끝까지 진행하시는 걸 보고 편협하게 생각했던 것도 매우 반성하고 있습니다.

반성을 기회로 삼아 이 멋진 웹툰을 소개해 드립니다.

 

등장인물

김예슬

22살, 명문 한국대학교 사진과 학생.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불만이 있었으나 천유성과 페이스 오브 신데렐라에 참가하면서 달라져 감.

 

 

 

 

천유성

천재 메이크업 아티스트.

예슬을 모델로 발탁하여, 모종의 이유를 가지고 페이스 오브 신데렐라에 참가.

 

 

 

 

주희원

22살, 김예슬과 같은 학교.

여신으로 추앙받고, 직접 모델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페이스 오브 신데렐라에 참가

 

 

 

 

 더 많은 매력적인 조연들이 등장하지만, 등장인물 설명 정보만으로 내용의 유추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부러 제외했습니다.

화장과 관련된 각자의 이야기를 가진 멋진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주인공인 김예슬은 열심히 공부하여 명문대 사진과에 입학하였습니다.

그의 재능은 반짝반짝 빛났지만, 그와 상관없이 외형은 고등학생 때의 그것에서 별반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모두 예뻐졌고, 그런 현실에 비교하며 괴로워합니다.

 특히나 과의 인기인인 4학년 선배 승우를 짝사랑하기에 그런 생각이 더 컸습니다.

학교 아니, SNS에서도 여신으로 추앙받는 주희원을 바라보면서 김예슬의 자존감은 더더욱 떨어져 갑니다.

 또 다른 주인공 천유성은 잘난 척 심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입니다.

페이스 오브 신데렐라라는 메이크업 서바이벌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 파트너 모델을 구해야 하는 데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닙니다.

이래저래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지 못하고 모델을 구하기 위해 결국에는 직접 찾아 나섭니다.

 그사이에 고민하던 예슬은 충동적으로 메이크업 샵에 찾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엉망으로 떡칠한 화장에, 화장실 뒷말로 큰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나 들어간 화장실은 남자 화장실이었고, 처음 천유성을 만나게 됩니다.

모델로 예슬이 마음에 들었던 유성은 예슬이 당한 일에 함께 화내면서 끼어듭니다.

 

 갑작스러운 천유성의 커밍아웃과 함께 어느 정도 마음을 연 예슬은, 메이크업 샵에 한 방 먹입니다.

모종의 도움을 주고 제대로 모델이 되어 달라고 요청하는 유성을 예슬은 단칼에 거절합니다.

하지만 메이크업 비용이 하늘을 찔렀던 유성은 돈으로 빌미 삼아 예슬이 모델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어떻게 수락은 했으나, 주목받는 것도 싫고 귀찮은 일도 질색인 예슬은 이 상황이 피곤하기만 합니다.

더구나 화보 과제에서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 주제의식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걸 생각해 본 적 없는 예슬에게는 어렵고 귀찮은 일이 더 생겨난 것만 같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지 않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기에 일단은 함께 진행해봅니다.

 

 이렇게 얼렁뚱땅 시작한 페이스 오브 신데렐라, 둘은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합니다.

이미 완결까지 진행되었기에, 쉬지 않고 둘의 행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예슬도, 천유성도, 그리고 다른 캐릭터들도 각자가 원하는 꿈과 결말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끝날지 말입니다.

물론 감초 같은 작가님의 개그와 로맨스도 맛깔나게 들어가 있습니다.

자극적인 맛 없이 깨달음을 주지만, 그렇다고 가르치지도 않습니다.

아마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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