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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따뜻한 웹툰 위주로 추천을 드렸었는데, 뒤늦게 찾아온 무더위를 날릴 만한 스릴러 웹툰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엄청나게 무섭고 소름 돋지는 않지만, 무서운 사건들과 그에 따라 무서운 얼굴로 맞이하는 캐릭터들이 가득한 친애하는 X.

이런 제목을 닉값못한다고 할 것 같습니다.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어서 더 늦기 전에 꼭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해당 작품은 2018년 네이버 웹툰  최강자전 8강 및 장려상을 수상하고 2019년에 정식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작품 명 '패리', 작가 명 '자드'로 응모하셨습니다.

이렇게 수상과 정식 연재를 시작하신 반지운 작가님은 이 작품이 데뷔작입니다.

https://comic.naver.com/notice/detail.nhn?noticeId=199&listCount=15&page=2&searchWord=2018

 

네이버 웹툰

매일매일 새로운 재미, 네이버 웹툰.

comic.naver.com

 

 

등장인물

 

 

백아진

기구한 가정사를 가진 소시오패스

윤준서와는 어린 시절, 김재오와는 학창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

 

 

 

 

윤준서

어린 시절 아진과 함께 살았음

지독한 어머니가 있고 그로 인해 아진에게 얽매어 벗어날 수 없는 인물

 

 

 

김재오

끔찍이 생각하는 동생이 있음

아진의 뒤처리를 도맡아함

 어린 시절의 백아진부터 시작해서 2019년 대세 배우가 된 백아진까지 프롤로그에서는 짤막하게 아진의 일대기를 그리면서 시작합니다.

기구했던 어린 시절부터 큰 사건을 모면하기 위해 연기를 잘했던 백아진은, 아버지의 새 여자인 윤준서의 어머니와 함께 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아진과 준서는 만나서 함께 살게 됩니다.

 서로 그렇게 붙어 다녔던 아진과 준서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분명히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표정이었습니다.

척 봐도 무언가 꾸미고 있는 준서의 뒷모습으로 프롤로그는 막이 내리고, 이들의 학창 시절부터 작품은 시작됩니다.

 둘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붙어 다녔던 둘은, 특히나 아진 때문에 여러 소문들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부도 잘하고 예쁘고 착실했던 아진에게는 그런 것쯤은 그저 거슬리는 정도의 것들이었습니다.

 정도를 지나친 한 명만 빼면 말입니다.

항상 준서와 함께인 아진이 못마땅했던 심성희는 기어코 백아진의 심기를 건드리고 맙니다.

백아진이라면 꼼짝도 못하는 윤준서, 거기에 뒤로 백아진이 시키는 짓은 모든 것을 하는 김재오는 백아진을 위해서 무엇이든 하게 됩니다.

이렇게 작당하여 한 사람을 망가트리던 셋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이 정도로 대놓고 악인인 여자 주인공은 드문데, 백아진은 아주 특이한 캐릭터입니다.

목적지향적이며 치밀하지만, 꼭 어떤 사건을 당하게 되고 구멍을 남기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완벽하게 악인으로 매도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습니다.

몰입되고 매혹적인 그에게 준서와 재오처럼 홀리게 될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그리고 홀린 사람들이 그에서 끝날지도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꼭 한 번 늦여름 더위를 이기기 위해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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