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군데 전입을 생각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울산은 광역시라서 생각하고 있던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울주군에 살고 있는 친구가 울주군도 농어촌 전형 등 된다고 한번 알아보라고 넌지시 알려주었기에, 정말 가까운 친구가 있고 광역시에 고향과도 가까우니 나에게 이만한 장소도 없으리라 생각해서 바로 알아 보러 갔습니다.
울주군 농업과 쪽에 전화를 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울주군에도 새 로생긴 귀농귀촌종합센터가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전화로 약간의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곧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받겠다는 구두약속도 하고서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오랜만에 울산을 찾은 나를 친구가 맛난 음식으로 반갑게 맞이해줬습니다.
이렇게 황송한 대접이라니, 주는대로 냠냠 다 먹었네요.
아침 일찍 서울에서 나오느라 아침도 못먹고 오늘 알아보고 가야할 것들이 많아서 배를 든든하게 채웠습니다.
정나루는 울주군 구영리에서 아주 유명한 음식점이라 몇 번 가봤는데, 갈 때마다 만족감을 주는 식당입니다.
특히, 이번에 정하게 된 데는 울주군 가족센터와 울주군 청년센터가 바로 근처에 있어서 였습니다.




원래 다른 식당을 가려고 했으나, 목요일에 휴무라 운명인지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울주군 청년센터가 바로 옆에 있고 정나루를 고르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당연하게 서울의 청년센터를 생각하고 지역에 관한 정보와 취업연계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방문하니, 작은 사무소 같은 곳이었습니다.
방문자들과 센터인들 모두 서로 당황한 대치 상황!
아무래도 울산은 공업도시다 보니 거기 몰빵되어 있어서 그 이외의 정보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고, 그중에서도 울주군은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거기다가 가족센터에 포함된 곳이다보니 청년생활에 좀더 초점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울주군청년센터 청년지기
울주군 청년센터 및 홈페이지 운영 일시중단 안내 울주군 청년센터 위탁 운영이 2023.12.31. 자로 종료됨에 따라 청년센터 및 홈페이지 운영이 일시 중단됩니다. 이용자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
youthbuddy.kr
다양한 활동과 아카데미가 있으니, 나중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방문이었지만 센터의 활동에 대한 설명과 울주군의 구인구직활동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음료까지 얻어먹을 수 있었습니다.
꼭 울주군에 가게되면 참석하겠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울주군청년센터 위탁 운영이 종료되어 센터와 홈페이지 운영 모두 종료된 상태입니다.
울주군의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신기하게 울주군이 아닌 남구의 스마트팜 카페 팜잇의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쉽게 검색으로 나오지 않아서 찾기가 어려워 직접 농업지원과에 전화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울주군 귀농귀촌종합센터 전화 : 052-260-0212
내가 전화상담을 했던 분은 아닌 다른 분이랑 만나게 되서 여기서도 당황하고 대치한 상황이 벌어졌었습니다.
하지만 침착하게 잘 안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현재 대부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귀농귀촌 제도는 울주군도 동일하게 진행하고 있어서 친구의 말대로 농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에 관한 설명과 함께 책자에서 안내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책자와 팜플렛 등은 챙겨주시니까 꼭 받아 오시길 바랍니다.
교육은 꼭 해당 지역에서 받을 필요는 없지만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꽤 많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나 종자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창업농이 아닌 취업농에 관련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울산원예농협에 등록하여 일손으로 참여하며, 실제로 일하면서 농사일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은 워크넷 등의 취업 사이트에서 알기 어려워서 실제로 방문해봐야 알 수 있는 정보입니다.
다양한 곳에서 농사일을 할 수 있지만 지역마다 주로 일을 구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귀촌하게 되면 프리랜서로 일단 활동하면서 일을 배워나가고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고나야 창업농을 생각할 계획이라서 이런 정보가 굉장히 중요했기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농업 외 연 소득 3700만 미만이 되어야 창업농이 가능하다는 부분도 소득 구조를 바꾸는 중간단계가 필요하다 느껴졌습니다.



귀농귀촌에서 가장 비싼 비용이 드는 집과 농지에 대해서는 임대에 마음이 기울어 있었는데, 상담선생님도 임대를 추천했습니다.
먼저 친구에게 추천받은 지역을 말씀드렸는데, 선생님 인정을 받는 좋은 지역이었습니다.
농지도 임대하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으니, 임대를 우선하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추천에 따라 부동산에 가진 돈을 다 쏟아붓기에 아직 미력하기 때문에 임대를 기준으로 알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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