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광역알뜰교통카드 환급
드디어 처음으로 환급 조건이 돼서 할인금액을 환급받았다.
재택근무한다고 제대로 대중교통 탄 적이 없으니, 어쩔 수 없기는 하다.
신용카드면 결제에서 차감일 텐데, 체크카드라서 환급되는 구조다.
생각보다 마일리지 + 할인이 많이 되니까 좋다.
매번 교통수단 이동할 때마다 앱을 사용하는 것도 귀찮고, 앱도 좀 문제가 있긴 한데 그걸 다 상쇄하는 할인이다.
2. 현대카드 언박싱 이벤트 M포인트
드디어 기다리던 현대카드 이벤트 참여 지급 포인트가 지급되었다.
요즘 출근하다 보니 신용카드 쓸 일이 별로 없어서 포인트 쌓을 일이 없는데 들어와 줘서 감사하다.
당장 쓸 일이 없으니 조금 모으면서 가지고 있어 봐야겠다.
3. 해피빈 룰렛 이벤트 참여
이것도 매달 까먹지 않고 참여하기도 어렵다.
요즘 블로그에 글감도 씨가 마른 상황이고 확실히 예전보다 콩 지급하는 이벤트나 캠페인도 적은 편이다.
어차피 다시 10% 콩으로 환급받는 구조지만 그만큼 글 덜 써도 되는 게 어딘가 싶다.
4. 선결제
드디어 긴 시간을 기다려서 아이폰 12프로를 받았다.
하필 그래파이트 128GB라서 더 오래 걸렸던 것 같다.
이걸 받고 나면 선결제하려고 엄청나게 기다리고 있었다.
하도 전자기기 뽑기가 걱정이라서 애플스토어에서 샀는데, 디스플레이가 양품이다.
안심하면서 선결제로 금액 결제를 했다.
올해 딱 한 번, 이사한 달만 적자가 난 달인데 이번 달에는 아이폰 때문에 적자가 날 것 같다.
이번 달도 소소하게 이것저것 신경 썼다.
대외적으로는 화이자의 백신 소식과 미국 대선 종료로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내 수익이 조금씩 오르는 기회의 장이 열렸다.
대내적으로는 적은 돈을 벌었으나, 아이폰이라는 거대한 소비가 있었다.
원래 비싼 핸드폰 쓰는 타입은 아니라서, 하이엔드 급 아이폰은 산 적이 없는데, 이번엔 큰맘 먹고 프로를 샀다.
내 손에 너무 크고 무겁고 페이스 아이디가 마스크 때문에 너무 불편해서 후회막급하지만, 성능 하나만은 죽인다.
여태까지 64GB도 안 썼으니, 128GB니까 3년은 쓸 수 있기를 바란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앱이 업데이트되었는데, 이전의 것보다는 훨씬 성능이 좋아졌다.
귀찮게 앱을 실행시키고 버튼을 누르고 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줄어든 건 아니지만 말이다.
그 잠깐의 귀찮음을 상쇄하는 할인의 노예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