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iOS 14.2 업데이트와 WatchOS 7.1 업데이트를 설치하시면 대한민국과 러시아에서 막혀있던 심전도 측정과 부정맥 알림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심전도 측정(ECG)기능은 애플워치 4세대부터 적용되는 기능으로, 현재까지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승인을 받지 못해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부정맥 알림 기능은 애플워치 3세대부터 적용되는 기능으로, 동일하게 승인 여부로 인해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 11월을 기점으로 2등급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승인을 받게 되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공유하고자 합니다.
처음 애플워치의 심전도 앱을 실행하면, iOS 건강 앱의 심전도를 먼저 설정해달라고 합니다.
건강 -> 심장 항목에서 자신의 생년월일 등을 설정해서 심전도를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동일하게 심방세동 알림도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애플워치에 탑재된 광학 심장 센서로 측정하여 알림을 보내도록 합니다.
처음 애플워치에서 심전도 앱을 켜면, 손가락을 크라운에 올리도록 유도하는 UI를 보실 수 있습니다.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팔을 내리고 애플워치의 크라운에 손가락을 올립니다.
기능이 동작하면 실제로 심장 박동을 체크하는 UI가 생기며, 30초 동안 유지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다시 처음부터 30초 카운트가 들어갑니다.
30초가 끝나면 측정에 대한 결과를 UI에 뿌려줍니다.
일반적인 상황일 때랑 차이를 보고 싶어서 미세먼지로 인해서 천식 기침이 있는 상태로 측정했더니, 평소보다 심박이 높게 나왔습니다.
비교하기 위하여 높을 때와 높지 않을 때를 함께 첨부합니다.
측정한 결과는 iOS 건강 앱의 심장 부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반쪽짜리였던 애플워치였지만, 이제 자신의 기능을 완전하게 다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애플워치를 구매하게 된 이유가 이 기능이었는데, 여태 2년 가까이 쓸 수 없어서 매우 기다렸습니다.
10년 전쯤 부정맥으로 응급실 가서 입원했던 적이 있어서, 해당 기능이 꼭 필요했습니다.
이제 애플워치가 헬스 및 피트니스 서포트 웨어러블 기기로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있지만, 주변인들의 구매 의사에는 항상 부정적으로 표현했었는데, 지금부터는 해당 부분 때문에 구매하는 경우라면 추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T 컴퓨터 > Mac&iPho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cOS SwiftUI 튜토리얼 따라해보기 -2 (1) | 2023.12.28 |
---|---|
macOS SwiftUI 튜토리얼 따라해보기 -1 (1) | 2023.12.28 |
Apple 2020년 10월 14일 이벤트 아이폰 12 공개 (0) | 2020.10.15 |
watchOS 7 추가 기능 간단한 요약 (0) | 2020.09.18 |
iOS 14 추가 기능 간단한 요약 (0) | 2020.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