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재테크 일지

1. 월 급여 수령

이번 주에는 어떤 이벤트도 없었다.

아무래도 의욕이 크게 떨어진 것이 문제일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의욕이 떨어졌기 때문에 뭔가 돈을 더 쓰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언제나처럼 급여받자마자 금액 맞춰서 예산 분배하고 정리했다.

꾸준하게 찬찬히 그렇게 가는 거다.

 

 

2. 월말 정산 흑자

와, 이번 달에 흑자일 줄 몰랐다.

뮤지컬 보고, 게임 현질 하고, 새 스마트폰을 샀다.

제대로 적자날 거라고 두근두근하고 있었는데, 적은 돈이지만 흑자를 냈다.

내 벌이가 생각보다 많은 건지, 내가 생각보다 다른 데 돈을 쓰지 않는 건지 이유는 좀 분석해봐야겠다.

흠, 저걸 저렇게 썼는데도 예산만큼 다른 돈도 쓴 걸 보니까, 내 벌이가 생각보다 많은 거라고 생각해야겠다.

 

 

월말이 굉장히 두려웠었는데,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흑자를 봤다.

아무리 돈을 많이 썼다고 해도 흑자인 것과 적자인 것은 마음가짐이 다르니까 조금 안심했다.

오늘까지도 최대한 장보지 않고 냉장고 파먹으면서 두근두근거렸다.

정 뭔가 해먹기 싫을 때는 배달시켜먹었지만 그래도 비싼 건 시켜먹지 않았다.

휴, 의지의 급여생활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