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 지수 계산
과소비 지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부 방송에서 나와서 유명해진 해당 지수는, 간단한 공식으로 본인의 소비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유명해졌습니다.
사실 공식은 간단하게 내 벌이에 대비해서 얼마나 돈을 쓰고 있나를 의미하지만, 올해도 80일밖에 남지 않은 지금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과소비 지수 공식
공식은 정말 간단합니다.
월 평균 수입에서 월 평균 저축을 뺀 금액을 월 평균 수입으로 나누면 됩니다.
사람에 따라서 저축 이후의 모든 금액을 소비로 사용하거나, 잉여 자금은 저축으로 보지 않는 관점의 차이는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에 저축을 제외하면 소비한다는 의도가 담긴 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정 파탄 상태
저축이 전혀 없거나, 적자를 내는 상황입니다.
과소비지수가 1 이상일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위험에 항상 대비해서 비상금 등의 충분하다고 해도 재정 파탄이 일어나는 달이 잦다면 안심할 수 없습니다.
재정 파탄 상태의 달이 1/4 이상 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가계를 새로 짜야 한다고 봅니다.
과소비 상태
지수가 0.7 이상 1 미만일 때는 과소비 상태입니다.
어떻게 어떻게 가계가 굴러는 가겠지만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가계의 미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급여 상승 여력은 없어지고 소비는 많아집니다.
저 연령층에서 이런 상태가 유지된다면 좋은 재정 상태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적정
가장 적정하게 소비와 지출의 균형이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0.6 이상 0.7 미만이 이에 해당하는데, 쭉 이대로만 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아주 훌륭합니다.
저만해도 이에 해당하는 달은 9개월 중에 4번 밖에 없습니다.
다행인 건 아직까지 전체 연도로 계산했을 때는 0.62로 이 범주에 들고 있습니다.
근검절약 상태
수입이 아주 높거나, 소비 절제력이 높은 사람들이 가지는 수치입니다.
0.5 이하의 과소비 지수라면 매우 근검절약하는 상태입니다.
다른 말 필요 없이 아주완벽히 잘하고 계십니다.
연령대별 적정 과소비 지수
시기별로 적정한 과소비 지수는 젊은 시절에는 최대한 수입을 저축하고, 그 수입으로 생애의 주요한 이벤트를 해결하고, 남은 금액으로 노년을 생활할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꾸준한 소득원을 만들어서 수익을 최대한 유지하고, 젊은 나이에는 최대한으로 저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려운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만, 꼭 필요한 일인 것도 맞습니다.
간단한 계산이지만 얻을 수 있는 내용이 많은 과소비 지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 또한 이걸 통해서 매달 과소비 지수를 한 번 계산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소득 자체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 수 있는 한으로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그 안에서 절약해야지만 이 지수가 의미가 있습니다.
2가지 노력이 필요해서 어렵지만, 모든 분이 이 지수에 가계를 맞추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