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재테크 일지
1. 렌딧 투자 조기 상환
손실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시작했던 렌딧 투자가 벌써 돌아왔다.
중도상환 이자와 함께 원금이 입금되었다.
손실 나는 것보다야 빨리 들어오는 것이 좋지만, 이렇게까지 빨리 들어올 필요가 있었을까 하고 아쉽다.
간사한 인간의 마음이란 어쩔 수 없나 보다.
한 달 만에 0.9%를 먹은 것에 만족하고 잊어버리도록 해야겠다.
P2P 투자는 인제 그만 안녕이다.
2. 신한카드 광역알뜰교통카드 체크카드 발급신청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원래 신한카드 체크카드로 교통카드로만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변경해서 재발급하려고 전화를 걸었다.
앗, 이 상품은 해당 홈페이지로만 발급이 되고, 변경 재발급은 안 된다고 했다.
하려면 먼저 발급받고 나서 기존 카드를 해지하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홈페이지로 들어갔더니, 간편 신청과 온라인 신청이 있었다.
일반 고객인 나는 온라인으로 열심히 타닥타닥 눌러서 신청했다.
이놈의 온갖 프로그램들과 문자 개인정보 확인을 대한민국에서 더는 볼 수 없는 날을 정말 바란다.
심지어 기본 환경이 맥이라서 회사 윈도로 원격으로 붙어서 처리했다.
재택근무가 이럴 때는 좋은 것 같다.
생각보다 발급 절차는 빨리 진행되었나 보다.
바로 다음 날 아침부터 발급되었다고 카톡으로 알림을 주었다.
원래 카드는 문자 알림이 공짜였는데, 이건 200원 추가를 해야 카카오톡이고 문자고 알림을 주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3.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와 작별
드디어 물려서 고통받던 코스닥150 레버리지를 모두 매도했다.
앞으로 더 오를 기회가 있겠지만, 스트레스받지 않는 투자를 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깔끔하게 매도했다.
다행히 계속 물을 타서 기회가 빨리 온 것 같다.
일부 먼저 매도한 금액은 펀드에 집어넣었고, 남은 건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다.
텅텅 빈 비상금 통장을 먼저 채울 것인지, S&P 500 추종 ETF를 매매할지 매도한 금액 입금까지 시간이 있으니 계속 고민해봐야겠다.
4. 네이버 블로그 이벤트 참여
blog.naver.com/blogpeople/222079374469
2020 여름을 부탁해! 나만의 여름 책 소개하고 네이버페이 받자!
안녕하세요네이버 블로그팀입니다!오늘은 2020 여름을 부탁해!9월 이벤트 공유드리러 왔어요!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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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달에 한 번 참여해보니, 생각보다 글 쓰는 것도 재밌고 1000페이도 쏠쏠해서 이번에는 보자마자 바로 참여했다.
이번에는 주제가 책이라서 곰곰이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었다.
주제가 괜찮다면 앞으로는 계속 참여해야겠다.
처음에는 이 주간 재테크 일지가 오래가지 못하리라 생각했다.
금방 글 쓸 내용이 줄어들어서 끝날 거로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열심히 살고 있었다.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소하지만 꾸준히 뭔가를 실행하는 것이 쌓이고 쌓여서 나 자신이 된다는 걸 잊고 있었다.
거기다가 블로그에 쓸 글감도 떠오르고 해서 할만한 가치는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