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ᆞETN 시장 건전화 방안 시행
2020년 5월 18일 금융당국에서는 레버리지 ETP(ETF, ETN)의 투자 조건을 까다롭게 하겠다는 발표를 했었습니다.
9월부터 시행한다고 했었는데 벌써 9월이 되어 2020년 9월 7일을 시작으로 시행되었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은 일반 추종 상품과는 다르게 2배로 변동폭을 가져갑니다.
소위 말하는 2X 인버스 상품(속칭 곱버스) 등이 그러한 상품입니다.
원유가격 폭락 사태, 주식 급등 등으로 현재 레버리지 투자가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 실제 추종하는 지수와의 괴리율이 많이 증가했고 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였기 때문에 이를 막는 조치로 생각됩니다.
투자자 변경사항
이제부터 레버리지 ETP(ETF, ETN)는 신용거래가 불가능해집니다.
증거금 100%가 의무화됩니다.
기본 예탁금 1천만 원이 적용되고,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유예기간이 있습니다.
또한, 레버리지 투자를 위한 사전교육이 의무화됩니다.
해당 교육은 금융투자협회 금융교육원에서 수강 신청하고 수강할 수 있습니다.
www.kifin.or.kr/common/greeting/greetingGate.do
http://www.kifin.or.kr/common/greeting/greetingGate.do
www.kifin.or.kr
전체 변경사항
별도의 분류체계를 준비하여 적용할 예정입니다.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3분기 이내에 시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더 위험도 있는 상품에 대한 투자자 접근이 더 어려워지는 결과를 낳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원유가격 폭락 사태와 같이 동전주가 되었을 때, 관리할 방법이 없어서 괴리율이 높아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만, 이를 위해 액면병합제도를 운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괴리율 30%의 투자 유의 종목 조건을 6%(국내), 12%(해외)로 매우 줄였습니다.
또한, 발행사의 의무도 강화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반가운 소식입니다.
국내 시장대표지수의 ETN 상품 출시가 허용되었습니다.
또, 해외 직접 투자로 생각했던 형태의 ETP(ETF, ETN) 상품이 출시가 허용되었습니다.
KINDEX S&P 500 등의 상품이 실제로 2020년 8월에 출시되어 거래 중입니다.
시행 일정
실제로 투자자들에게 적용되는 항목들은 2020년 9월 7일 부터 적용되였습니다.
하지만 괴리율을 조정하고,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ETN의 부족한 안정성을 완화하는 정책들은 이미 2020년 7월을 기준으로 시행되었습니다.
또한, 변경되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미리 개발이 들어갔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투자자들은 유예 기간이 있습니다.
예탁금 준비 유예기간은 2021년 1월 4일까지입니다.
교육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이수하시면 됩니다.
투자 조건이 까다로워졌습니다만, 새로운 상품들이 많이 생겨서 호기심이 갑니다.
기존에 SPY S&P 500 ETF를 구매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만, 새로 생긴 국내 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중입니다.
특히, 과욕을 부리다 물린 코스닥150레버리지가 제값을 찾았기에 환매하고 욕심부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정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