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 기능 빼고 활용하기
주택청약종합저축 계좌 수가 곧 2,500만계좌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5천만 명 인구 중에 반이 가졌고 그중에 또 반이 1순위인 주택청약종합저축, 언제 당첨될지 모르는 청약 기능도 기능이지만 다른 현실적인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너무 많이 알려진 기능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주변에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어서 한 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축 본연의 금리로 활용하기
제가 처음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만들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지금 금리의 2.5배나 되는 4.5%였었습니다.
비교하면 눈물 나는 금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부가 옵션치고는 괜찮습니다.
금리 적용에 기간이 붙긴 하지만 보통 1순위는 기본 만들고 가실 것으로 생각되기에 1순위 조건 정도 채우시면 충분히 최종 금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기간별, 종류별로 금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이것은 2020년 8월 기준으로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금리가 인상된다면 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아직 제가 태어난 이래로 그런 경험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청년우대형의 가입 조건은 2020년 8월 기준으로 만 19세~34세, 무주택 세대주, 무주택 가구의 세대원, 무주택자이며 가입 후 3년 내 세대주 예정자로 혜택 범위가 넓어졌으므로 가입하실 수 있으면 꼭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무주택자 소득공제
가장 흔하게 생각하시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총급여 7천만 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한 은행에 무주택 세대주 확인서를 제출했을 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간 납입 한도는 240만 원이고 총 소득공제는 40%(최대 96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당 해의 1월 1일 ~ 12월 31일까지 기간 내내 무주택자여야 하므로 이 부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전에는 무주택 세대주 확인서를 제출하기 위해서 꼭 은행에 갔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웬만한 은행들에서는 모두 인터넷으로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건이 되신다면 꼭 잊지 말고 신청하셔서 혜택 챙기시기 바랍니다.
예금담보대출로 활용하기
주변에 꼭 알려주고 싶었던 내용입니다.
예금담보대출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금융상품을 담보로 이자를 주고 대출을 받는 상품으로, 자신의 예금의 95% 정도를 바로 입금받아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보험담보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이 있습니다.
이 예금담보대출은 보통 해당 상품의 금리 + 대출 가산금리로 이자율이 결정되는데,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활용하면 여기에 이점이 있습니다.
코픽스 금리에 1% 정도 가산되는 정도라서 지금 같으면 2.5%~3.0% 정도의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어느 정도 금액이 들어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지신 상황이라면 비상금 대출이나 신용 대출을 활용하시는 것보다는 금리 면에서 이득이 있습니다.
물론, 계속 사용하시려면 1년 단위로 갱신해야 하기에 마이너스 통장 같은 것보다 불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조기상환 수수료도 없고, 모바일 뱅킹으로 충분히 신청 가능 하기에 그런 수고로움도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계속 저축을 유지하시어 꼭 원하시는 집에 청약 당첨되시길 바랍니다.